익산문화원은 오는 20일 익산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함께 하는 ‘풍물놀이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동풍물단원 30여명이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펼치며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을 환영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특히 서동풍물단은 13년째 설날과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익산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올해 설날부터 다시 흥겨운 가락을 울리게 되었다. 또한 평균 연령 60대 중반으로 구성된 서동풍물단은 비록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전에 비해 몸놀림은 떨어지지만 열정만은 젊은이 못지 않아 전라북도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익산시를 대표하여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풍물단이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명절마다 펼쳐지는 풍물 한마당 속에서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끼고 연휴가 끝난 후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